와인의 종류 | 와인(wine) 타입 구분 | 와인 지칭하는 방법

 

차가운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오니 주변에 와인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와인에 대한 지식을 채우기 위해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와인의 종류, 와인 타입, 와인 지칭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와인의 종류, 와인 타입 구분, 와인 지칭하는 방법

 

와인(wine)의 종류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와인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눈에 띄는 색깔로 구분한다면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레드 와인은 우리가 흔히 보는 붉은 포도로 만들고 화이트 와인은 청포도로 만듭니다.

 

때로는 붉은 포도로 화이트 와인을 만들기도 합니다.

 

포도의 색소는 껍질에 있기 때문에 붉은 포도라도 바로 즙을 짜서 만들면 화이트 와인이 됩니다. 화이트 와인은 레드 와인과 달리 포도 껍질, 씨앗까지 빼서 발효를 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이트 와인은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레드 와인

붉은 포도로 제조. 포도 덩어리 자체로 발효. 맛이 진하고 기름진 음식에 잘 어울림


화이트 와인

청포도로 제조. 껍질, 씨앗 제거 후 바로 착즙, 상큼하고 깔끔. 생선 음식에 적합

 

레드 와인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중간 색깔 와인으로는 '로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붉은 포도로 만들지만, 껍질에 있는 색소가 덜 우러나오게 한 것으로 모든 면에서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중간 성질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식사보다 소풍 또는 특별한 분위기가 필요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로제 와인 

기본적으로 붉은 포도로 제조. 포도즙을 찌거나 발효할 때 레드와인처럼 강하게 착즙을 안 하거나, 껍질과 발효하는 기간을 짧게 해서 붉은 색소를 덜 나오게 조절. 육류, 생선에 무난함.

 

 

 

 

스파클링 와인

우리말로는 톡 쏘는 거품이 나기 때문에 '발포성 와인'이라 합니다.

 

영어로는 '스파클링 와인'이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샴페인입니다. 스파클링 와인은 완성된 와인을 다시 발효시켜 탄산가스가 가득 차게 만든 것이라 값이 비쌉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흔들어서 터트려 몸에 뿌리는 술은 샴페인이 아닙니다.

 

그것은 콜라나 사이다 같이 탄산가스를 억지로 집어넣은 것입니다. 샴페인은 거품이 넘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따서 잔에 부을 때도 넘치지 않도록 따름으로써 그 거품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술입니다.

 

디저트 와인

알코올 도수가 높은 디저트 와인. 이미 완성된 와인이나 발효 중인 와인에 알코올을 부어 만든 와인도 있습니다. 이를 우리말로는 '강화 와인'이라 하고 영어로는 포티파이드 와인(Fortified wine)입니다.

 

이런 디저트 와인은 알코올 농도가 높고 단맛이 강해서 식사가 끝난 뒤에 디저트와 함께 드는 술입니다.

 

참고로, 스페인의 '셰리(Sherry)'도 '강화 와인'이지만, 단맛이 없어 주로 식전에 입맛을 돋우는 술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와인은 그 맛에 따라 식사 때 용도가 약간씩 달라집니다.

 

 

 

 

와인(wine)의 타입 구분

 

'단맛 유무'에 따른 타입 

또 와인의 타입을 일컫는 말로 '드라이(dry)' , '스위트(sweet)'가 있습니다.

 

'드라이하다'는 것은 단맛이 없는 와인, '스위트하다'는 것은 말 그대로 단맛이 나는 와인을 말합니다. 와인을 처음 접할 때는 스위트가 좋지만 와인의 맛을 알아 갈수록 점점 드라이 와인을 더 좋아하는 쪽으로 변하기 마련입니다.

 

드라이 와인 : 단맛이 '없는' 와인 

스위트 와인 : 단맛이 나는 와인 

 

숙성중인 와인

 

 '숙성기간'에 따라 타입 

숙성기간에 따라 영 와인(young wine), 올드 와인(old wine)으로 와인을 나누기도 하는데, 이는 말 그대로 갓 담은 와인, 오래된 와인이란 뜻입니다. 흔히 사람들이 '와인은 오래될수록 좋다'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와인은 적당히 익었을 때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영 와인 : 갓 담은 와인

올드 와인 : 오래된 와인

 

 

또한, 또 가볍다(light), 무겁다(heavy)는 표현도 있는데, 가벼운 와인은 입안에서 부담이 없고 신선한 맛을 내는 것, 무거운 와인은 알코올 농도도 높고 텁텁한 맛을 내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화이트 와인 중에는 가벼운 것이 많고 레드 와인으로는 무거운 것이 많으며, 오래 숙성시킨 와인은 묵직한 맛을 내게 됩니다.

 

 

 

 

와인(wine) 지칭하는 방법 : 오늘 보르도 와인 어때?

 

와인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와인을 좀 아는 분들은 위와 같이 와인을 분류하기보다는

 

"오늘 보르도 와인은 어때?"

"모젤 와인 괜찮아?"

 

하는 식으로 묻습니다. 와인의 '생산지'로 와인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또한, 리슬링, 샤르도네 등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으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와인 지칭하는 방법

 와인의 생산지, 포도 품종으로 와인을 지칭합니다.

 

사실 이 정도 되려면 와인에 대한 경험이 많이 쌓여야 합니다. 세계 각 나라의 와인 특성, 지방별 특징, 포도 품종까지 알아야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와인을 사랑하고 좋아해야지 가능한 일입니다.

 

이래서 와인은 '격식이 아니라 지식으로 마시는 술'이라는 농담도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와인의 종류, 타입에 따른 구분, 와인을 지칭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려운 점은 없으셨죠?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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