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2023년에 금 값이 많이 오를 것이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제 상황은 누구도 예측 불가하지만, 우리는 금 투자 방법을 알아 둘 필요는 있습니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거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국제적 갈등으로 시장 상황이 혼란스러울 때, 투자자들은 종종 안전한 피난처인 '금'으로 눈을 돌립니다.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주식 시장이 고점 대비 훨씬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는 상황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입증된 안전 자산을 찾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금입니다. 역사를 통틀어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전쟁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문제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금에 필적하는 투자 방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현실적으로 우리가 금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 중 금괴를 구매하여 투자하는 방법과 금 관련 ETF에 투자하는 방법, 이 두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Ⅰ. 금 투자 방법 : 금괴 구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 투자에 대해 생각할 때 보통 '금괴'를 생각합니다.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는, 금고에 보관 중인 반짝이는 금괴 말입니다. 그리고 금을 소유하는 방법 중 또 하나는 금괴를 주화 또는 동전으로 구입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으로 금을 구입하면, 여러분은 금을 보고 만지며 상당히 만족스럽겠지만 실물 금을 안전하게 보관해야만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금괴는 한국조폐공사, 은행, 증권사 등을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 시 부가세 10%를 내야 하며, 금괴 제작 비비용도 5% 내외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구입 시 일부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금 투자 시에는 구입 전 미리 손익을 철저히 계산 후 매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험성
가장 큰 위험은 보관상의 문제입니다. 누군가 금을 훔쳐갈 수도 있으니 보관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금괴를 현금화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급전이 필요할 때, 시장 가격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구입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팔게 되어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Ⅱ. 금 투자 방법 : 금 관련 ETF 투자
금에 대한 투자 방법은 귀금속, 금화, 금괴와 같은 물리적으로 금을 구매하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에는 금 채굴 회사 또는 금 ETF의 주식을 사는 방법도 있고 옵션 및 선물 계약을 거래하여 금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금을 소유하는 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훌륭한 대안은 ETF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금 관련 ETF 중 가장 큰 ETF 3개는 아래와 같습니다.(본문 하단 바로가기 링크 참조)
① SPDR Gold Shares(GLD)
② iShares Gold Trust(IAU)
③ Aberdeen Standard Physical Gold Shares ETF(SGOL)
위 펀드의 운용비율은 2022년 기준 각각 0.4%, 0.25%, 0.17%에 불과합니다. 다만, 수익에 따른 배당세 약 15%,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됩니다.
금괴보다 ETF를 소유하는 또 다른 이점은 시장 가격에서 현금으로 더 쉽게 교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을 매도하는 것처럼 시장이 개장하는 날에는 언제든지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 ETF는 실물 금보다 더 유동적이며 집에서 편안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1. 위험성
ETF는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더라도 펀드는 운용되므로 펀드 운용 비용이 발생합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금도 변동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ETF를 사용하면 실제 상품을 보유할 때 발생하는 가장 큰 위험, 도난에 대한 위험은 피할 수 있습니다.
ETF란 무엇인가요?
ETF는 다양한 종류의 증권을 소유하는 펀드 유형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 ETF는 주식을 보유하고 채권 ETF는 채권을 보유합니다. ETF의 주식은 구매자에게 펀드의 모든 주식 또는 채권에 대한 소유권을 부여합니다. 예를 들어, ETF가 100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펀드를 소유한 사람들은 100개의 주식 각각에 대해 아주 작은 지분을 소유하게 됩니다.
2. 금과 주식과의 관계
금은 종종 주식 및 채권과 다르게 작동합니다. 즉, 주식이 상승하면 금이 하락하거나 그 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은 다른 자산과 높은 상관관계가 없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울 때 헤지 수단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것들은 금의 주요 이점 중 일부이지만 모든 투자와 마찬가지로 단점이 있습니다. 금은 때때로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언제 구매해야 하는지가 항상 명확하지 않습니다.
금 자체는 현금 흐름을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가 싸고 비싼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회사의 수익을 기반으로 하는 주식이 조금 나은 편입니다. 수익률 측면에서 금은 특정 기간 동안 주식과 채권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항상 이를 능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Ⅲ. 결론
금에 대한 투자에 회의적인 사람이 몇 명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워런 버핏입니다. 워런 버핏은 월가의 대표적인 '골드 베어(금 회의론자)'입니다. 워런 버핏이 금 투자에 회의적인 이유는 '현금 흐름을 창출하지 못하는 원자재'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도 2020년 금 관련 투자를 하였고, 금괴 구입 같은 실물 구입이 아닌 금광 회사에 투자를 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본인의 성향이 '현금 흐름'에 대한 단점을 알고 금 투자를 할 수 있느냐 또는 없냐에 따라 투자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Ⅳ. 첨부 : 금투자 ETF "Investing.com" 바로가기
1. SPDR Gold Shares(GLD)
2. iShares Gold Trust(IAU)
3. Aberdeen Standard Physical Gold Shares ETF(SGOL)
이상으로 "금 투자 방법 2가지, 금괴 구입과 금 관련 ETF 투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려운 점은 없으셨죠?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